GMP upgrade는 인력 고급화로...
sureGMP
2007-12-28 00:00
243
도배하는 사람이 도배의 품질을 결정하고 배달하는 사람이 배달 서비스의 품질을 결정한다. 설령 자동화를 한다 하더라도 그 자동화의 질은 사람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좋은 품질을 만들려면 우선 좋은 사람을 만들어야 한다.
-조영호 “청개구리 기업문화”
어디 물건의 품질뿐이겠습니까? 세상의 모든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므로 사람에 의해 결정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무리 성능 좋은 기계도 그것을 다루는 사람이 성실하지 못하면 그 결과물은 기대 수준 이하일 것입니다. 사람이 미덥지 못 하다 하여 “자동화”에 의존하려 하지만 그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사람이요 그 시스템을 운용하는 것도 사람입니다.
자동화 기기로 인건비를 줄인다고 생각하지만 단순히 인건비라면 각도를 달리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즉 단순작업을 하는 사람은 줄지 모르지만 그 자동화 기계를 유지 관리하고 운용할 사람은 더 고임금의 고급인력이 필요하게 된다는 점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까지 GMP upgrade를 기계고급화에 치중하여 왔다면 하루 빨리 인력 고급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합니다. 고급의 기계는 사오면 되는 “돈”의 게임이지만 고급의 인력은 교육과 훈련으로 키우고 다듬어야 하는 “시간”과 “돈”과 “인간관계”의 게임입니다. 사원 교육을 시간 때우기로 하거나 무작정 외부 교육기관에 산발적으로 보내는 것으로 만족할 것인가? 점점 어려워지는 GMP환경에서 심각하게 고민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