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을 지키는 건 의외로 쉽다.

아무리 다급하고 바쁜 사람도 걸레로 얼굴 닦는 사람은 없다.

문제는 어쩌다 한 번 수건으로 방바닥을 닦았을 때다.

수건이 걸레로 추락하면 회복하기 힘들다.

그게 내 원칙이다.

박종원( 재보험사 - 코리안리 사장)

< 중앙일보 2012년 1월 14일 인터뷰기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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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 사장의 어록을 GMP에 끌어다 해석하는 것이 얼토당토 않을 것 같지만 딱 맞는 말 아닌가요?

“어쩌다 한 번” – 그것이 일어나지 않도록 일어날 위험이 있는 경우를 예지하여 ‘어째서 어쩌다 한 번 그럴 수 있는지” “상황이 일어나게 되면 결과가 어떠 할 지”를 분석하고 평가해서 “어쩌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대안 또는 “그 결과에 대한 대처방안”을 만들어두는 절차와 그 절차에 대한 엄정한 준수정신이 아니면 GMP는 성공할 수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