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P에 대한 생각을 나누어 갑니다.
돌과 손수레
sureGMP 2005-11-14 00:00 289
어느 마을에 공사가 벌어져서 여러 사람들이 힘들게 돌을 나르고 있었다. 앞으로 안고 가는 사람, 등에 지고 가는 사람, 어깨에 메고 가는 사람… 땀 흘리고 가는 힘겨운 모습을 딱하게 보고 있던 선각자 한 사람이 손수레를 고안하여 그들에게 주며 돌을 거기에 실어 나르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 무리의 힘센 우두머리는 역정을 내며 그 선각자를 나무랐다.
“이보시오, 이 돌을 나르는 것만으로도 힘이 들어 죽겠는데 이런 것까지 함께 나르란 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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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겹더라도 손에 익은 지금의 방법이 최선이며 가장 편한 방법이라는 믿음에 빠지는 것이 “무리”의 속성인 모양입니다. GMP란, 특히 앞에 current란 형용사를 붙여 부르게 되는 CGMP란 언제나 이제까지 요구하지 않던 새로운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주로 오염(contamination)을 강조해오던 CGMP가 이제는 Validation을 강조하고 있는 바와 같이 말씀입니다. 이런 새로운 요구는 항상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처음에는 그 시스템 구축 자체가 가외의 일이거나 불필요한 일인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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